[뉴스핌=김양섭 기자] 자본시장법 시행 이후 국내에 등록한 외국펀드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에 등록된 외국펀드는 지난 2009년 1월 9개에서 2011년 10월말 현재 124개로 115개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판매잔고는 글로벌 금융위기 등을 이유로 급격히 감소 추세를 보였다. 판매잔고는 지난 2008년 말 1조9000억원에서 매년 지속적으로 줄어 2011년 10월 말에는 1조원으로 감소했다.
펀드유형별로는 헤지펀드·PEF 등 전문투자자용 사모펀드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투자자용 총 93개중 헤지펀드가 44개(47%)로 집계됐다. 일반투자자용은 총 31개중 EU국의 UCITS에 따라 설정된 펀드가 29개(94%)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들은 대부분 조세피난처를 등록지로 두고 있다. 전문투자자용 총 93개 모두 케이만아일랜드 등 펀드 조세피난처(Tax-heaven)를 등록지로 두고 있고, 일반투자자용도 룩셈부르크 등 조세피난처가 등록지인 것이 대부분(28개)이다.
금감원은 외국펀드의 등록 증가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한국형 헤지펀드와 관련 재간접헤지펀드에 대한 관심 증가로 헤지펀드의 등록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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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