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파위 상임의장은 30일(현지시간) EU 대사관 회동에서 "심각한 신뢰위기를 맞고 있다"며, "일부에서는 현재위기를 시장의 부조리로 돌리고 있으나, 이제 이 위기는 구조적인 문제에 기인한 것이라는 점이 드러난 만큼 그에 맞는 방법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 18개월간 유로존 지도자들이 위기 해소를 위해 극적인 조치를 취해 왔으나 충분치 않았다"며, "유로존의 구조 자체를 통화연합에 걸맞는 실제경제연합(real economic union)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롬파위 상임의장의 이같은 주장은 EU조약 개정을 통해 더욱 신속하고 결단력있는 방식으로 좀 더 완비된 형태의 재정연합을 갖추어야 나가야 한다는 독일과 프랑스의 입장과 같은 맥락이다.
롬파위 상임의장은 이어 "하지만 더욱 통합된 형태의 재정연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조약 개정 여부와 상관없이 역내 국가의 자주권이 다소 희생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NewsPim] 김선미 기자 (go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