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한나라당이 당 쇄신 연찬회를 기점으로 홍준표 대표 체제에 대한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홍 대표는 지난 29일 연찬회에서 "박근혜 전 대표가 당대표를 맡으며 사퇴하겠다"는 승부수로 재신임을 얻었으나 쇄신파는 이를 '꼼수'라고 비판하고 있기 때문이다.
홍 대표는 30일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위기 상황에 대해 당 지도부는 시간적 여유가 없기에 이제 더이상 우리끼리 반목하고 우리끼리 다투고 할 시간이 없다"며 "당이 위기를 쇄신하고 혁신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연찬회를 통해 본인과 현 지도부가 재신임을 받은 것으로 해석하고 앞으로 당 제도 및 공천 개혁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남경필 원희룡 최고위원과 김성식 권영진 의원 등 쇄신파 일각에선 '조건부 재신임'이라며 향후 당 쇄신 결과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남경필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현 지도부에 대한 책임론은 당 대표 한 사람의 몫이 아니다. 단지 숫자에 의해 재신임을 받았다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재신임론은 현재 진행형이다. 먼저 반성을 하고 비전과 그 비전의 실행에 의해 평가받아야지 그냥 단순한 지도부 재신임론은 의미 없다"고 지적했다.
원희룡 최고위원도 "기득권 포기, 자기희생, 변화를 전제로 더 큰 변화를 추구하지 않으면 해법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을 감안하면 쇄신파들은 홍 대표 주도의 당 쇄신이 미흡할 경우 언제든지 다시 사퇴론을 제기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 '0~4세 전면 무상보육' 도입 예산검토 급물살
한편 여당이 추진하는 '0~4세 전면 무상보육' 도입안에 대한 예산검토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정부는 만 0~4세 아동은 소득 하위 70% 계층까지 보육비 전액을 지원하는 현 제도를 모든 계층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여당에서 전달받고 검토 작업에 착수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한나라당의 방안을 전달받아 예산 검토에 들어갔다"며 "여당이 제시한 방안은 약 5000억원의 추가 재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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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