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연휴쇼핑' 호재에 소매업체 필두로 강세
- EU 재무장관, 실속있는 대안 마련 기대감
- 美 10월 신규주택판매, 전월비 ↑
[뉴스핌=박민선 기자] 뉴욕 증시는 유로존의 리더들이 부채 위기 해법을 마련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안고 강한 반등으로 한 주간의 거래를 열었다.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동안 소매판매가 급증한 것이 상승에 더욱 힘을 보탰다.
28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4일간의 하락세를 딛고 전거래일보다 2.59%, 291.23포인트 오른 1만 1523.01로 장을 마감했다. 30개 블루칩 종목은 일제히 플러스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이날 2.92%, 33.88포인트 오른 1192.55를, 나스닥 지수도 3.52% 급등한 2527.34를 기록했다.
제임스투자리서티의 톰 망간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미국의 엄청난 소매판매 실적과 유럽이 개선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는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며 "유럽의 지도자들이 문제 해결을 위한 절박함을 갖고 있다는 판단이 지배적"이라고 밝혔다.
미국 소매연맹에 따르면 이번 추수감사절 연휴동안 소매판매는 전년보다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소비자 지출금액도 398.62달러로 전년(365.34달러)대비 크게 늘었다.
이런 가운데 유로존 재정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해당국 지도자들의 논의가 새롭게 진전되고 있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독일 볼프강 쇼이블레 재무장관은 전일 ARD방송 인터뷰를 통해 유로존 회원국들간의 재정원칙을 엄격하게 하는 조약 개정 추진에 대해 강한 의지를 밝혔다.
유로존의 재무장관들은 29일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이 재정위기국 국채 발행시 20~30%를 보증한다는 내용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금융주들과 소매업체들의 반등이 더욱 강하게 두드러졌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7%의 상승을 보였으며 씨티그룹도 6.1% 급등에 성공했다. 또 아마존은 사이버먼데이에 대한 기대감으로 6.3% 올랐으며 베스트바이도 3.2% 오름세를 연출했다.
한편 10월 미국의 신규주택판매는 전월보다 1.3% 증가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연기준 30만 7000호의 신규주택이 판매됐다고 밝혀 5개월래 최대 증가치를 보였다고 밝혔다.
다만 블룸버그 사전조사에서는 31만 5000호의 판매가 예상된 바 있어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헌팅톤펀드의 랜디 바트먼 수석투자전략가는 "현재 시장은 합리적인 투자 판단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만일 국제통화기금(IMF)이 어떠한 암시를 주거나 유로 채권에 변화가 생기면 시장은 크게 요동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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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