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8일 농심의 라면가각 인상은 전체 영업이익 내 라면이 차지하는 비중이 70% 이상이므로 라면가격의 인상은 수익구조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농심은 최근 신라면가격 6.8%, 안성탕면가격 7.7% 등 라면 평균가격을 6.2%를 인상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워은 "라면가격이 6.2% 증가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연간 785억원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며 "이는 2011년 영업이익(K-IFRS) 1425억원의 55.1%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가격 인상 이후에는 지급수수료 등 변동비가 함께 늘어나는 것 이외에 판매 감소 방지를 위해 프로모션 비용이 늘어날 것"이라며 "미뤘던 원부재료 가격 인상을 허용하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목표주가 320,000원으로 상향, Top picks로 매수 추천
농심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290,000원에서 320,000원으로 상향한다. 목표주가는DCF로 산출한 가치에 적용했던 할인을 제거해 상향되었다. 우리는 그 동안 12월에 라면가격이 6% 인상될 것으로 실적을 전망한 대신, 목표주가는 가격 인상의 불확실성을 감안해 이러한 실적 전망하에 책정된 가치를 10% 할인해 제시해 왔다. 하지만 동사가 26일부터 라면가격을 6.2% 인상해 할인 적용은 불필요해졌다. 동사를 음식료Top picks(KT&G, CJ제일제당, 농심) 중 한 종목으로 추천한다. 가격 결정력이 회복되었고 원재료비 부담도 줄어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또한 Valuation 메리트도 크다. 동사의 2012년 예상PER은 8.5 배이나 2004년~2010년 PER은 10.0~15.1배(평균 12.4배), 한국증권 유니버스 평균은 8.6배, Global peer 평균은18.7배이다.
라면가격 6.2% 인상으로 수익구조 레벨업
동사는 이번에 신라면가격 6.8%, 안성탕면가격 7.7% 등 라면 평균가격을 6.2%를 인상했다. 전체 영업이익 내 라면이 차지하는 비중이 70% 이상이므로 라면가격의 인상은 수익구조를 크게 향상시킨다. 라면가격이 6.2% 증가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연간 785억원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 이는 2011년 영업이익(K-IFRS) 1,425억원의 55.1%에 해당한다. 가격 인상 이후에는 지급수수료 등 변동비가 함께 늘어나는 것 이외에 판매 감소 방지를 위해 프로모션 비용이 늘어나고, 미뤘던 원부재료 가격 인상을 허용하는 경향이 있다. 우리는 이 부분과 음료부문의 비용 증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2012년 영업이익을 전년대비 11.2% 증가한 1,584억원으로 예상하는데, 이는 사실 매우 보수적인 실적 전망이다. 우리는 향후 스프류 등 재료비가격 추이와 프로모션 비용 증가 수준을 모니터링하며 실적 전망을 조정할 계획이다. 라면가격에 직접 연동하는 비용만 같이 움직인다고 가정한 이론적 민감도는 라면가격 1% 상승 시 EPS 5.9% 증가이다.
꾸준한 실적 개선 이어질 것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라면의 가격은 기타 대용식대비 매우 저렴해 라면 판매량은 견조히 유지될 전망이다. 최근의 시장 점유율 하락도 동사의 경쟁사대비 월등한 R&D 능력, capex 투자를 감안하면 크게 우려할 바가 아니라고 본다. 라면 판매량은 2012년과 2013년에 각각 0.3% 증가, 0.5% 감소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2013년에는 재료비와 판관비 부담 완화로 전년대비 21.2% 증가할 것이다. 최근 고가 라면의 인기도 장기적으로는 실적 상향 요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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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