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벨기에ㆍ이탈리아ㆍ스페인ㆍ프랑스 국채입찰 주시.
* 유로존 재무장관회담도 관심
* 1일(목) ECB 회의 앞서 대출여건 완화여부 관심.
* 美 11월 일자리 결과 따라 달러 강세 나타낼 수도
[뉴스핌=권지언 기자] 유럽 부채위기 불안감이 거세지면서 금주 외환시장은 여전히 유럽발 뉴스에 촉각을 곤두세울 전망이다.
특히 금주 이탈리아를 비롯한 일부 유럽 국가들의 국채 입찰이 예정돼 있어 결과에 따라 변동장세가 연출될 예정이다.
최근 유럽국들의 국채금리 상승은 이들의 자금조달 비용이 그만큼 어려워지고 있다는 의미이기에 시장 참가자들은 국채 입찰에 특히 민감한 반응을 보일 전망이다.
로얄뱅크오브스코틀랜드 외환전략가 브라이언 김은 "투자자들의 관심은 국채 수요와 수익률에 쏠려 있다"고 말했다.
오는 월요일에는 지난 주말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등급을 AA+에서 AA로 강등한 벨기에의 국채 입찰이 예정돼 있고, 이어지는 화요일에는 이탈리아가, 수요일에는 스페인과 프랑스가 국채 입찰을 실시한다.
또, 국채 수익률이 치솟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정책 관계자들이 내놓을 해결책에도 촉각을 곤두세울 예정이다.
오는 29일(화)부터 이틀간 개최되는 유로존 재무장관회담에서는 그리스에 대한 차기 지원패키지에 대한 결정이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
이번 회담에서는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국채매입 혹은 보증 규모를 늘리는 등의 레버리지 확대 방안 역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회담 결과 유럽 지도자들이 구제옵션 강화를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거나 국채 입찰에서 투자자들의 수요가 미미할 경우 유로는 추가 하락할 전망이다.
현재 애널리스트 상당수는 올해 말까지 유로가 1.30달러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상황.
한편 투자자들은 유로달러 스왑레이트 역시 관심있게 지켜볼 예정이다.
공개시장에서 달러 조달이 어려운 유럽 은행들은 유럽중앙은행(ECB)에 기댈 수 밖에 없지만 ECB가 이에 대해 엄격한 담보 조건을 요구하고 고금리를 적용하고 있어 달러 조달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오는 1일(목) ECB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된 가운데 은행들의 자금조달 여건이 지나치게 힘든 상황이라고 판단될 경우 ECB가 대출 규정을 일부 완화할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이와 관련해 RBS의 브라이언 김은 "ECB는 아직까지 완고하다"면서 "사람들은 ECB가 개입해 이같은 자금조달 어려움을 해결해주길 바라지만 회의 전까지 어떠한 언급이 있을지는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또 미국의 경기회복 역시 중요한 시장 재료인 만큼, 오는 금요일 발표될 미국의 고용지표에도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지난 11월 미국의 일자리가 11만 8000개 늘었을 것으로 예상 중인데, 발표 결과가 이를 하회한다면 경기 전망이 암울할 때 안전자산으로 각광받는 달러가 강세를 보일 수도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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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