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익재 기자]이명박 대통령이 한미FTA 후속조치를 신속하고 철저하게 해달라고 관계장관들에게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오전 한미FTA 긴급관계장관회의를 소집한 자리에서 "어제 통과됐기 때문에 관계 장관회의 열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본격적으로 해 나가야 한다. 통과 과정에서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겸허한 자세로 국민께 감사하고, 후속 조치를 신속히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ㆍ미 FTA를 체결한 후 비준까지 4년 7개월 걸렸지만 어쩌면 그 시간동안 우리는 정부가 미처 철저히 챙기지 못했던 것을 챙기는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여야 모두 국익을 챙기자는 데 마음은 같다고 믿는다. 정부는 국회 논의 과정에서 제기된 모든 문제들에 대해 소홀함이 없도록 철저히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농민과 소상공인 피해 우려에 대해 "정부도 이미 보완대책 만들어 시행하고 있지만, 앞으로 반대의견을 포함해서 국회에서 제기된 모든 문제를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총리 중심으로 관계장관들이 정말 정성을 다해서 정부 정책을 마련하고 시행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농업의 경우 "피해를 보상한다는 소극적 자세에서 벗어나 이걸 계기로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 농업이라고 세계 최고가 되지 말란 법 없다. 농민도 소극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농업을 수출산업으로 키울 수 있다는 적극적 자세 갖는다면 세계적 경쟁력 가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산업화 초기에 수출산업을 지원했듯이 단순한 보상이 아니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줄 필요가 있다는 것.
이대통령은 "세계적 경제 불황이 당분간 갈 것이라는 인식 갖고 있다. 이럴 때 한·미 FTA를 포함해서 세계 GDP의 61%를 차지하는 시장을 경제영토로 넓혔다. 어떤 경쟁국 보다 한발 앞서고 있는 것이다. 이런 기회를 잡아서 우리 모두가 힘을 합치면, 위기를 극복하고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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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한익재 기자 (ijh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