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뚝심 경영'이 살아날까.
건강상의 이유로 경영일선에서 거리를 뒀던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이 재차 회장실에 출근한 지 2개월여가 되면서 근래 경영부진의 늪에 빠진 효성그룹을 다시 정상궤도에 끌어 올릴 수 있을지 그룹안팎의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조 회장의 '경영 프리미엄'성과의 첫 시험대는 올 4분기 그룹 실적이다.
글로벌 경기 악화로 전반적으로 그룹의 올 3분기 경영실적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조 회장이 직접 지휘봉을 다시 잡음에 따라 올 4분기 실적은 전기에 비해 나아질 것으로 그룹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 20111116000012 ]](http://cms.newspim.com/images/IMG/PREV/2011/11/16/20111116000012.jpg?randomNumber=0.7222053502578569)
16일 효성그룹 고위 관계자는 "지난해 7월 전경련 회장직을 사퇴하며 대외 활동을 자제했던 조석래 회장이 최근 두달여동안 거의 매일 회사로 출퇴근하며 경영 현안들을 체크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지난 2월 경제5단체장 만찬 참석으로 일각의 건강상 우려감을 떨쳐냈다.
이후 한일경제인회의(9월) 전격 등장을 통해 경영 복귀를 사실상 공식화했고 전경련 창립 50주년 행사(10월) 등 주요 대외 활동도 직접 챙기는 등 완연히 건강을 회복한 모습으로 그룹 최고 사령탑의 역할을 십분 수행하고 있는 것.
조 회장의 경영복귀로 그룹내 의사결정시스템이 속도감있게 작동하는 것이 최대 긍정적 효과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올 3분기 경영실적표가 마무리됨에 따라 계열사별 경영진단등 차후 재도약을 위한 프로그램도 조 회장의 손에서부터 시작하고 있다고 한다.
조 회장의 복귀 시점 또한 절묘하다. 조 회장은 지난 9월 한일경제인회의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건강리스크를 말끔히 지우고 예전의 왕성한 활동력을 대내외에 과시했다.
재계 한 소식통은 "조 회장의 재등장의 배경에는 글로벌 경기 위축과 환율 급등에 따른 외환관련 손실로 올 3분기 어닝쇼크에 비견될 만큼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게 자립잡고 있을 것"이라며 "경영복귀는 건강회복과 함께 그룹의 안정감을 유지하기 위한 조 회장의 결단"이었다고 평가했다.
조 회장 복귀후 효성그룹은 충북 청원에 광학필름등의 제조공장 건립계획을 확정했고 신재생 에너지 사업등 신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이른바 '조석래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
'조석래 효과'덕택에 증권시장 애널리스트들은 효성이 올 3분기 바닥을 친 만큼 4분기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한다.
효성 한 관계자는 ""조 회장의 복귀가 빠른 의사 결정 등 주요 경영 현안 결정에 속도를 내게 할 수는 있겠지만 4분기 실적 개선과 직접적으로 연결시키기는 아직은 더 두고 봐야 한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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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