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4일 오전 8시 40분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케이블 TV 전문업체인 케이블비전(CVC)에 숨겨진 주가 상승 동력이 곧 베일을 벗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미국 투자매체 배런스는 케이블비전이 업계에서 상당히 매력적인 피인수 대상이라고 평가하고, 단기 실적보다 이를 겨냥한 투자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케이블비전은 순수하게 케이블 TV 사업에만 주력한다는 점에서 1순위로 꼽히는 타임워너 케이블이나 컴캐스트의 인수합병(M&A) 대상이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이를 정확히 인식하지 못한 투자자들이 단기 실적에 시선을 고정한 채 ‘팔자’에 나서면서 올 들어 주가가 35% 하락했다는 지적이다.
잠재적인 M&A 호재를 제쳐둔다 하더라도 케이블비전의 주가 낙폭은 지나치다는 것이 배런스의 판단이다. 막대한 현금흐름과 4%에 이르는 배당수익률, 그리고 지난해 이후 전체 보통주 물량의 10%에 이르는 자사주 매입이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얘기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보더라도 케이블비전은 투자 매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세전 현금흐름 대비 6배 내외에 거래, 타임워너나 컴캐스트에 비해 다소 높지만 역사적 평균치를 밑돌고 있다는 판단이다.
또 2011년 케이블비전의 현금흐름이 주당 2달러로 증가할 전망이고, 이에 따른 밸류에이션 상승이 예상된다고 배런스는 전했다.
케이블비전의 수익성은 경쟁사와 비교하더라도 뒤지지 않는다고 배런스는 강조했다. 침투율이나 가입자 당 평균 매출액 등을 볼 때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다만 버라이존이 파이오스를 내세워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고 있어 경쟁 심화가 우려된다고 전했다.
배런스는 케이블비전이 특히 타임워너가 눈독을 들일만한 피인수 후보라고 판단하고, 주당 30달러 내외에서 인수 가능성이 타진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는 최근 주가 대비 두 배에 이르는 수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