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한국항공우주가 부진한 실적발표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이어가며 4만원선을 재탈환했다.
당장 나오는 분기실적보다 연간실적 및 하이닉스 지분매각 이후 내년 상반기 예상되는 한국항공우주의 지분매각 이슈에 주목하자는 시각이 우세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5일 한국항공우주는 장초반 전일대비 1~2%대 상승세를 보이며 4만원선을 재돌파했다. 시총 4조원 돌파도 초읽기다. 전일 3/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0% 이상 감소한 250억원을 기록했다는 실적공시도 상승을 꺾진 못하고 있다.
무엇보다 수급측면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매수세가 눈에 띈다. 외국인은 7일 연속, 기관은 4일 연속 강한 매집으로 주가를 끌어올리는 상황이다.
이상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부진한 3/4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변동성이 큰 분기별 실적보다는 연간 실적을 주목해야 한다"며 되레 목표주가를 기존 4만 1800원에서 4만 6800원으로 올렸다.
조업일수 감소에 따른 계절적 요인과 훈련기에 대한 정부예산 집행이 상반기에 집중돼 실적 중 많은 부분이 2/4분기에 반영됐기 때문이란 분석에서다.
또한 향후 KUH(수리온)의 국내 매출 증가, 민항기 부품매출성장, T-50 해외 수주, 대주주 지분매각 이슈라는 투자포인트를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SK텔레콤의 하이닉스 지분인수가 마무리 되는 시점부터는 한국항공우주의 지분매각 이슈가 급물살을 탈 수 있을 것"이라며 "하이닉스 매각이 마무리된 후 한국항공우주 매각 일정을 논의하겠다는 것이 정책금융공사의 입장인데 이르면 내년 상반기 매각공고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선 삼성테크윈, 현대차, 두산(DIP홀딩스) 등이 향후 지분인수전 참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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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