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증권노조가 부당한 개인정보 수집에 대한 인권침해를 주장하며 감사원장의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전국증권산업노동조합(이하 증권노조)은 10일 성명서를 통해 "지난달 감사원이 실시한 증권사 임직원에 대한 개인정보 수집은 명백한 인권침해"라며 "이종덕 감사원장은 즉시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실적주의에 빠진 감사원의 월권 행위를 지적하며 제도개선을 요구했으며 금융감독원장에게도 감사원의 월권행위에 굴복한 데 책임을 지고 퇴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증권노조는 "감사원의 직무범위는 행정기관과 공무원들에게 해당하는 것일 뿐 민간기업에는 해당되지 않는다"며 "감사원 주장대로 '불법계좌 개설여부'에 대해 조사를 원할 경우 금융감독원이나 검찰을 통하면 되는데 월권을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증권노조 측은 향후 이종덕 감사원장의 사과절차가 진행되지 않을 경우 감사원장을 국가인권위에 부당한 인권침해로 제소할 방침이다.
한편 앞서 감사원은 지난달 25일 금감원을 통해 시중 증권사 3000여명에 달하는 임직원들에게 '금융거래정보제공 동의서'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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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