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유럽 최대 은행인 HSBC의 3분기 세전 수익(pretax profit)이 36% 감소한 30억달러로 집계됐다.
HSBC는 9일(유럽시간) 유로존 채무위기로 투자은행 수입이 타격을 받았으며 미국에서의 부실 주택 채권이 거의 10억달러로 증가, 3분기 수익이 큰 폭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이 은행의 주가는 뉴욕시간 오전 8시 53분 현재 약 6%(런던증시) 하락했다. 분석가들은 세전 수익 30억달러는 예상을 하회하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미국에서의 부실 모기지 채권 관련 비용이 늘어난 것도 실망을 안겨줬다고 덧붙였다.
HSBC의 스튜어트 걸리버 CEO는 "아시아지역 성장이 미국 주택시장 붕괴에 따른 손실을 메꾸기에 불충분했다"면서 "투자은행 GBM의 수익도 가파르게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선진국의 문제들이 글로벌 성장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면서 글로벌 경제 전망은 매우 도전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HSBC은행은 은행들에 대한 영국 정부의 새로운 규제로 연간 25억달러의 비용이 발생할 것이며 이때문에 HSBC 본사가 영국을 떠나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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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