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한전기술이 장초반 급등하고 있다. 터기 원전 수주가 사실상 확정됐다는 분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협상과 관련된 공식성명이 나오기까지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7일 오전 9시 28분 현재 한전기술은 전거래일보다 7500원 9.25% 오른 8만 86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에 따라 한전기술은 지난 1일 이후 5거래일째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메리츠종금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한전기술에 대해 터기 원전 수주가 사실상 우리나라로 확정됐다며 목표가를 기존 9만 5000원에서 13만 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승철 애널리스트는 "G20 정상회의에서 터키 총리가 자국 원전 건설에 한국 측의 참여를 공식 요청했다"며 "이는 결국 한국이 제시했던 조건을 수용하겠다는 터키 정부의 속내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시놉 지역에 1400Mwh급 원전 4기 건설을 계획 중인 터키는지난 2010년 10월 시놉 지역 원전 건설에 대해 한국과 협의 중이었으나 전기판매단가에 따른 이견차를 보이며 결렬돼 일본과 협상을 시작한 바 있다.
하지만 터기는 일본과의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고 일본 지진사태 이후 협상이 결국 답보 상태에 빠지자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먼저 한국에게 공식적으로 건설을 요청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반면, 유덕상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정상끼리 회담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본다"면서도 "공식성명이 나오기 전까지는 사실상 수주를 확정했다고 추정하기 힘들기 때문에 수주관련해 긍정적인 코멘트를 하는 데 신중한 입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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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