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글로벌 경제 성장에 대한 중국의 기여도가 확대되고 있으며, 세계 주요국들은 성장과 금융 안정 도모를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고 중국의 후진타오 국가주석이 강조했다.
3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담에 참석한 후진타오 주석은 중국이 다른 국가들의 거대 시장이 되어왔고, 중국의 성장세는 글로벌 경기 회복에 추가 동력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금융 위기가 발발한 뒤에도 중국은 국제 금융기관으로의 재정 기여도를 현저히 확대해왔고, 개도국에도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왔다는 것이다.
그는 뿐만 아니라 선진국으로부터의 국채 매입도 늘여왔고, 관련 국가들의 경제 및 사회 발전을 지원함과 더불어 글로벌 경제 및 금융기관 안정화에도 기여한 바가 크다고 밝혔다.
후 주석은 중국의 향후 기여도 역시 적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는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10주년인데, WTO 가입 후 중국의 평균 관세 수준은 15.3%에서 9.8%로 내려 개도국에 적용되는 WTO 관세 허용기준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WTO 가입 후 중국의 총 수입은 8조 5000억 달러에 달해 그 만큼 해외 각국에 거대 시장을 제공해 온 셈이다.
후 주석은 향후 5년에 걸친 중국의 수입은 8조 달러를 넘어설 예정이어서 역시 글로벌 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그는 전반적으로 높은 물가 수준과 일부 중소기업의 어려움, 일자리부족 등의 문제가 커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하며, 중국은 건전한 경제 및 사회 발전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해 성장 모델 전환 노력을 배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후 주석은 성장과 금융 안정을 위한 각국의 협력을 촉구했다.
그는 "특정 이슈에 대한 입장 차이를 넘어서고 단기적 이슈들에 국한되지 않고 함께 위기 극복과 발전 지속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후 주석은 또 G20가 넘어야 할 과제 중 가장 중요한 것이 균형을 신경쓰면서 성장을 도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번째 과제는 시장신뢰 결여에 불안감을 보이고 있는 시장에 G20가 단합을 강화하고 있다는 신호를 강력히 보내는 것이고, 그 다음은 개혁을 통한 글로벌 경제 거버넌스 개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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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