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독일 유권자들의 절반은 2013년 총선에서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재선을 원치않고 있으며, 두명 가운데 한명꼴로 메르켈 총리가 유로존 채무위기에 올바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견해를 갖고 있다는 여론조사결과가 2일(유럽 현지시간) 발표됐다.
독일 슈테른지의 의뢰에 따라 포사(Forsa)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독일 유권자들의 50%는 메르켈 총리가 2013년 선거에서 승리, 총리직을 3번째 연임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답했다.
반면 메르켈이 임기 4년의 총리직을 이어가기를 희망한 유권자는 39%에 불과했다.
게오르게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가 구제금융안에 대한 국민투표를 제안하기 이전인 27일과 28일 양일간 실시된 이번 여론조사에서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중도우파 연정은 중도좌파 여당인 사민당(SPD)에 비해 지지율면에서 44%대 35%로 9%포인트의 열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의 46%는 메르켈이 그리스 채무로 촉발된 유론존 위기에 올바로 대처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비해 제대로 대응했다는 응답은 42%였다.
지난 주 유럽정상회담에서 도출된 채무위기 해결안과 관련, 전체 유권자의 87%는 위기를 해결하기에 부족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유권자들은 이번 일요일에 선거가 치러진다고 가정할 경우 메르켈의 보수당은 32%, 연정 파트너인 자유민주당(FDP)는 3%의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의회 의석을 확보하려면 최소한 5%의 득표율을 올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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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