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HMC투자증권은 현대차와 기아차가 4분기에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현대차는 지난달 글로벌 공장출고 36만 4809대로 2개월 연속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기아차 역시 글로벌 현지판매 21만 8170대로 2개월 연속 사상 최대였다.
특히 기아차의 유럽지역 판매는 3분기에 전년동기대비 24.1% 증가한 데 이어 10월에도 35.4% 늘었다. 모닝과 프라이드 후속모델들이 신차 효과를 얻고있다.
이명훈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일 "지난달 내수 부진에도 불구하고 현대차와 기아차 판매는 상대적으로 양호했다"며 "양사의 내수시장 점유율은 9월 79.0%에서 지난달 82.8%로 급등했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기아차는 신차효과가 당분간 이어지고, 내년 6월에는 시드 후속모델까지 투입돼 유럽시장 점유율을 가파르게 상승시킬 것"이라며 "유럽판매 증가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달은 지난달보다 영업일수가 4일 늘어나 재고가 감소하고, 공장출고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현대기아차의 지난달 미국시장 점유율은 8.8%로 전월대비 0.5%p 상승했다. 현대차 미국판매는 5만 2402대로 전월대비 0.7%, 기아차는 3만 7690대로 5.8% 각각 늘었다.
이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의 미국시장 올해 누적판매가 작년 연간판매를 넘어섰고, 점유율은 전월 4.9%에서 5.1%로 상승했다"며 "지난달부터 본격 판매가 시작된 벨로스터(Veloster)가 3724대로 판매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기아차의 점유율도 전월 3.4%에서 3.7%로 크게 상승했다. K5의 현지생산이 본격화된 이후 10월 판매대수가 8616대로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그는 "향후 K5는 미국공장에서 월 1만대 수준으로 생산해 미국에서 9000여대를 판매하고 캐나다로 1000여대를 수출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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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