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국채 10년물 수익률, 유로존 가입후 최고치
*주간기준, 10월초 이후 최대 상승폭 작성
*프랑스 자동차사 리노 양호한 실적에 급등
[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유럽증시는 2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국채입찰 부진으로 유로존 채무해소안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되며 하락세로 마감했다.
전일 랠리에 따른 차익실현도 시장을 압박했으나 프랑스의 자동차제조사인 리노가 견조한 3분기 실적을 발판삼아 자동차종목의 상승세를 유도하며 낙폭을 제한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퍼스트300지수는 0.19% 내린 1018.14로 주말장을 접었다.
유로퍼스트300지수는 주간기준으로 4.1% 상승, 지난 10월초 이후 최대 주간 실적을 작성하며 5주째 상승행진을 이어갔다.
영국 FTSE100지수는 0.2% 내린 5702.24, 독일 DAX지수는 0.13% 오른 6346.19, 프랑스 CAC40지수는 0.59% 밀린 3348.63을 기록했다.
스페인 IBEX35지수는 0.5%, 포르투갈 PSI20지수는 0.78%, 이태리 MIB지수는 1.78% 후퇴했다.
유럽 정상들이 유로존 재정위기 탈출을 위한 해법을 마련한 이후 처음 실시된 유로존 내 국채 입찰에서 이탈리아 재무부는 28일 총 79억 4000만 유로 규모의 중장기 국채를 발행했다.
이 가운데 10년물인 2022년 만기 국채의 수익률이 6.06%로 한 달 전 입찰 당시 5.86%에서 대폭 상승하며 이탈리아가 유로존에 가입한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가 채무위기에 감염될 가능성이 제거되지 않았다는 경계감이 고개를 들면서 유로존 해소안이 불러온 기대감이 약화됐다.
애시버튼 주식펀드의 매니저인 베로니카 페츠레이너는 "유로존 채무해결안에 고무됐던 시장이 오늘 이탈리아 국채 입찰로 움츠러들었다"며 "이탈리아 입찰은 유로존 상황이 아직 안심할 단계가 아니며, 이탈리아는 구조개혁에 더 많은 진척을 이뤄야한다는 사실을 일깨워주었다"고 지적했다.
리노는 4.47% 급등하며 스톡스유럽600자동차지수를 0.59% 끌어올리는데 앞장섰다.
유로존 부채에 심하게 노출된 프랑스 대형은행들도 전날에 이어 강세를 이어갔다.
BNP 파리바는 3.47%, 소시에텔 제네랄은 1.72%, 크레디 아그리콜은 3.67% 올랐고 스톡스유럽600은행지수는 % 전진했다.
그러나 방코 포포라레 밀라노가 9.57% 급락하는 등 이탈리아 은행들이 약세를 보임에 따라 스톡스유로600 은행지수는 0.08% 밀렸다.
HSBC의 자산배정 글로벌 헤드인 프레드릭 네브란드는 "유럽정상회담에서 구체적인 채무위기 해소안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완전한 안도감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며 "이탈리아 국채 수익률이 정상회담 이전수준으로 올라갔다는 사실이 다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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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