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최근 레버리지와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의 외국인 비중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이들의 향방을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우리투자증권의 최창규 애널리스트는 26일 "박스권 상단에서 투자전략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특히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의 외국인 비중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날 선물시장은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에 보합권에서 매매공방이 전개된 모습이었다. 뉴욕 증시의 상승 마감 소식에 0.65p 상승 출발한 선물 12월물은 대부분의 투자주체가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은 가운데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한 것.
특히 외국인의 선물매수가 이어졌지만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은데다 규모 역시 크지 않아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의 외국인 비중에 주목할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는 선물 매수와 매도의 대용으로 사용되기도 한다"며 "따라서 해당 ETF의 외국인 비중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10월 이후 본격적인 상승 흐름이 나타났는데, 이 과정에서 레버리지 ETF의 외국인 비중 증가가 두드러졌기 때문. 지난 10월 초 3% 수준이었던 외인 비중은 현재 9%로 크게 증가한 후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인버스 ETF 역시 최근의 상승 과정에서 외국인 비중 감소가 나타나며 현재 4%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최 애널리스트는 "현 시점에서 레버리지 ETF에 대한 외국인의 추가적인 비중 변화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물론 이들 ETF는 차익거래와도 관련이 있어 전적으로 신뢰하는 것은 무리지만 비교적 빠른 움직임으로 지수 등락에 대비했던 외국인의 비중을 통해 시장을 우회적으로 파악하는 방법도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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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