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HMC투자증권은 현대증권의 전환우선주 발행 유상증자 결정에 대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목표가 11만원과 투자의견 '보유(Hold)'를 유지했다.
박윤영 애널리스트는 19일 보고서에서 "5950억원 수준의 유상증자는 시장에서 예상한 규모"라며 "외려 기존 증권사들의 증자와 달리 전환우선주를 발행하는 방법을 택했고, 비교적 높은 수준의 확정 배당을 결정한 점은 기존 소액주주의 이익을 그나마 방어하려는 노력을 했다는 관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전날 현대증권은 5950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다른 증권사와는 달리 보통주가 아닌 전환우선주 발행을 택했고, 보통주로 전환되기 전까지 3년 동안 550원(현금배당률 6.5% 수준)의 배당을 확정한 게 특징이다.
다만, 박 애널리스트는 "대규모 유상증자로 향후 주당순이익(EPS) 및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기존 추정치 대비 큰 폭의 하락이 불가피하다"며 "향후 주가의 향배는 증자대금의 효율적인 투자로 ROE 희석을 얼마나 빠르게 해소할 수 있는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에 따르면, 증자대금의 이익 기여를 보수적인 관점(국고채 5년물 금리 3.5% 적용)에서 자금이 납입되는 4분기 이후 이익추정치에 반영할 경우, FY11F 및 FY12F 기준 EPS은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28.3%, 21.9% 감소한다. 주당순자산가치(BPS)도 각각 14%, 14.5%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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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