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유럽 선진국들의 재정위기와 미국의 성장 둔화로 불거지고 있는 세계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신흥국들의 협력이 더욱 중요시되고 있다.
특히 신흥국 대표국가인 한국과 브라질은 양자 협력과 G20 등 다자 기구를 통한 거시 경제정책의 공조 및 경제협력을 더욱 강화할 필요성이 대두된다.
기획재정부는 18일 ‘제2차 한-브라질 재무경제장관회의 개최 의의 및 양국 경협 강화 방향’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향후 브라질과의 경협 강화 방향을 제시했다.
재정부는 브라질의 유망 투자분야 중 자원개발, 플랜트, LNG 기지 등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수출입은행과 브라질경제개발은행(BNDES) 등 현지 공적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출입은행은 2010년 4건의 프로젝트에 대해 9.8억불 지원을 승인했으며 향후 BNDES와의 기관협력 MOU 체결을 통해 향후 공동 추진 사업과제 발굴 등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브라질 경제개발 및 스포츠 이벤트 투자에 우리 기업 참여를 지원할 방침이다.
브라질은 2014 월드컵, 2016 올림픽 및 *성장촉진정책(PAC-2) 추진에 따른 인프라 정비에 대규모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향후 브라질의 인프라 투자 계획에 우리 기업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미주개발은행(IDB)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바이오에너지·농업분야 협력도 강화한다.
브라질은 대두, 밀, 옥수수 등 주요 곡물의 세계적 생산지이며 농업 및 바이오에너지 분야의 산업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므로 향후 동 분야에 대한 협력을 강화할 필요성이 대두된다.
브라질은 바이오에탄올 생산 세계2위, 수출 세계 1위이며 농업분야 연구 및 농기계 산업기술 등도 역시 세계적인 수준이다.
이와함께 기업, 민간 및 정부가 공동으로 협력 네트워크도 구축할 계획이다.
브라질과의 협력 채널은 다른 BRICs 국가에 비해 미비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평소 친분을 중시하는 남미의 문화·정서를 고려해 정례적인 협의 채널을 구축하고 현지 전문가를 육성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중국은 2004년부터 브라질과의 협력관계를 꾸준히 강화하면서 브라질의 1위 교역 상대국으로 부상했고 2010년에는 양국 정부간 공동협약을 체결해 에너지·광업·금융·농업 등 전 분야에서 정부간 고위급 협력체계를 구축한 상태다.
재정부 이종화 통상조정과장은 “브라질은 경제성장 뿐만 아니라 국제 사회에서 위상이 크게 높아지고 있어 2차 회의 개최로 향후 정례적인 협의 채널을 구축하고 브라질과 더욱 긴밀한 경제협력 관계를 맺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브라질의 성장촉진정책(PAC-2)
브라질 정부는 2011~2014년간 9589억 헤알, 2014년 이후 6316억 헤알, 총 1조 5905억 헤알(약 9000억 달러)이 투입되는 대규모 투자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에너지, 주택건설, 수송, 도시환경개선, 식수 및 전력 확대, 공공서비스 확대의 6개 분야로 나뉘어 투자된다.
브라질 정부는 PAC-2에 의해 2011~2014년간 연평균 경제성장률 5.5%를 달성(연평균 1.0~1.5%p 추가 성장)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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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