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한국무역협회(회장 사공일)는 미국 의회의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이행법안 가결을 6만 5000여 회원사와 함께 환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협회는 "단일 국가로는 세계 최대인 미국시장으로 FTA를 통해 안정적인 수출 판로를 열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며 "특히 한·미 FTA는 무역 1조 달러 시대에 한국이 지속적으로 무역을 확대하는데 새로운 성장엔진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미 FTA는 양국간 경제협력 강화는 물론 정치·외교적인 측면에서도 한·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평가된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협회는 "이제 남은 것은 우리 국회의 비준 동의"라며 "국회는 정당과 지역구를 떠나 국익 증진 차원에서 조속한 시일내에 한·미 FTA의 비준 통과를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4년이 넘게 국회 안팎에서 충분한 토의를 거쳐 검증을 마친 만큼 우리 국회에서도 미 의회가 보여준 것과 같은 초당적 지지로 통과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우리나라는 올해 세계에서 9번째로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세계 경제는 내년에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미 FTA가 어려운 무역환경의 돌파구가 되어 무역 1조 달러 달성이 지속될 수 있도록 우리 국회가 조속히 비준해주기를 간곡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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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