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지난 10일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와 인도 등지에서 발생한 블랙베리 서비스 장애가 12일(현지시간) 북미 지역으로 번지면서 수백만명의 이 지역 RIM기기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더구나 이번 서비스 장애는 경쟁사인 애플의 아이폰 4S 시판을 이틀 앞두고 발생, 아이폰과 구글의 안드로이드폰에 밀려 시장 점유율 하락세를 보이는 RIM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힐 것으로 예상된다.
RIM은 12일 북미지역 사용자들에게 서비스 장애를 고지하고 현재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브라우징, e메일, 메시징 서비스 재개를 위해 작업중이라고 밝혔다.
RIM은 "핵심 RIM 인프라에서 데이터를 분배해주는 스위칭 장비의 문제로 상당한 양의 데이터가 정체됐다"며 "이들을 처리하고 서비스를 정상화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RIM은 문제 해결에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인지 밝히지 않았다.
RIM은 지난 11일 서비스가 정상화됐다고 발표했으나 12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성명을 발표, 서비스가 정상화하지 않았음을 시인했다.
RBC의 애널리스트인 마이크 애브람스키와 폴 트레이버는 7000만명에 달하는 북미 이외 지역의 블랙베리 사용자들 가운데 절반 가량이 서비스 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추산했다.
RIM은 무료 블랙베리 메신저(BBM) 서비스로 개발도상국 시장 점유율을 늘리며 북미와 서유럽 기업 시장에서의 손실을 일부 만회하는데 성공했으나 이번 사태로 오명을 뒤집어 쓰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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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