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이베타 라디코바 슬로바키아 총리는 10일(유럽시간) 자신이 이끄는 중도 우파 연립정권이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대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사임하겠다고 위협했다고 정부 소식통이 전했다.
유럽의 소국인 슬로바키아와 슬로바키아보다도 규모가 작은 말타는 EFSF 확대안 시행의 마지막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 7월 유로존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EFSF 확대안이 시행되려면 17개 모든 회원국의 비준이 필요하다.
슬로바키아 의회의 EFSF 확대안 비준 투표를 하루 앞둔 10일 현재 라디코바 총리가 이끄는 집권 연정은 EFSF 확대를 놓고 의견이 분열돼 있는 상태다.
연립정부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자유민주연대당(SaS)은 유럽에서 두번째로 가난한 슬로바키아가 슬로바키아보다 부유한 나라들의 채무위기 해결을 위해 돈을 낼 수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슬로바키아 정부 소식통은 라디코바 총리가 EFSF 확대 비준안과 관련해 투표를 자신에 대한 신임과 연계시키는 것, 투표 전 사임, 투표가 부결될 경우 사임 등 세 가지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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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