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코스피지수가 사흘째 반등 랠리를 이어가며 1770선 복귀에 도전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 2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3.45포인트, 0.76% 오른 1773.22를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지만, 국내 증시에 뚜렷한 영향은 미치지 못하고 있다. 9일(현지시각) 프랑스, 독일정상이 유로존 은행에 대한 자본확충에 대해 합의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다. 수급측면에서 기관과 기타계의 매수세가 지수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는 고용지표 개선에도 스페인, 이탈리아, 주요 유럽은행권 들의 신용등급 강등이 이어지며 투자심리가 위축돼 하락 마감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지난 7일(현지시각)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국가 신용등급을 각각 한단계, 두단계 강등했다고 밝혔다. 같은날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 역시 벨기의 국가신용등급이 강등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61억원 54억원 가량 순매도세로 지수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176억원 매수 우위고 기타계 역시 129억원 순매수세로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 위주의 매도세로 총 13억원 가량 순매도세다.
업종별로는 금융업, 음식료품, 증권, 화학을 제외하면 전업종이 강보합세다. 전기/전자를 필두로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섬유/의복, 서비스업, 제조업 등이 1~2% 가량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삼성전자, 하이닉스가 2% 넘게 오른 가운데 현대차, 기아차, 한국전력 등은 강보합권이다. 반면 신한지주, KB금융, 현대중공업은 1% 내외로 약보합세다.
김형렬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지난주 후반 급등에 대한 부담에서 오전 관망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주 주간 수익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해 주초반 빠진 것을 돌려놓은 것에 불과했다"며 "피치의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국가신용등급 강등 소식도 악재로서 신선도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 증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유로존 리스크에 대한 해결 기대감에 단기 반등이 이어질 가능성이 더 크다"며 "이번주 이명박 대통령의 미 의회 연설도 예정돼 있는 등 지난 2개월간의 경직된 시장 분위기를 풀어줄 수 있는 10월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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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