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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주 국고채 금리 3년물 3.35~3.51%, 5년물 3.46~.3.67% 전망
- 금통위 '동결' 확신 시장영향 미미할 듯, 유럽·환율 여전히 '관심'
[뉴스핌=김민정 기자] 이번 주 채권금리는 레벨부담과 대기매수세로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원/달러 환율의 급등으로 심화됐던 외국인 자금이탈에 대한 우려는 지난 주 외국인 매수세가 확인되면서 완화됐다. 이에, 채권시장은 강세였다.
금리의 추가하락을 기대하기엔 레벨 부담이 있는 반면, 금리 상승시 대기매수세도 풍부하다.
13일로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다만, 동결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 이번주 국고채 3년물 3.35~3.51%, 5년물 3.46~.3.67% 전망
9일 뉴스핌(www.newspim.com)이 국내 및 외국계 금융회사 소속 채권 매니저 및 애널리스트 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주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3.35~3.51%, 국고채 5년물 수익률은 3.46~.3.67%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국고채 3년물의 경우 이번주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가 3.30%, 최고치가 3.40%로 조사됐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치가 3.50%, 최고치가 3.55%로 나타났다.
국고 5년물의 이번주 예측치 저점은 최저 3.45%, 최고 3.50%였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 3.63%, 최고 3.75%로 전망됐다.
컨센서스 전망치의 상단에서 하단을 뺀 상하수익률 갭은 3년물 0.17%포인트, 5년물 0.20%포인트였다.
또 전체 예측치로 보면 최고에서 최저간 차이가 3년물은 0.25%포인트, 5년물은 0.30%포인트였다.
중간값으로 보면 3년물은 지난주말 종가보다 2bp 오른 3.45%, 5년물은 1bp 오른 3.57%로 전망됐다.
◆ 외국인 이탈 우려 완화…채권강세
지난 주 채권시장은 그 동안 채권 약세를 이끌었던 외국인 자금 이탈 우려가 완화되며 강세였다. 원/달러 환율이 안정세를 보였고, 실제로 외국인이 채권을 매수했음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우선 외국인의 10년물에 대한 매수로 장기물이 강해졌고, 통안 1~2년물에 대한 상대적 금리 메리트가 생기면서 단기물도 강해졌다.
유로존에서 유동성 추가 공급책이 발표된 뒤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했음에도 채권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국고채 3년물은 전주말보다 8bp 하락한 3.43%로 고시됐다. 국고채 5년물은 3.56%, 10년물은 3.83%로 같은 기간 10bp, 12bp 하락했다.
◆ 금통위 동결 확신, 해외 뉴스에 귀기울이며 박스권 등락
이번 주 채권시장은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을 확신하는 가운데 박스권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아래로는 레벨부담이 위로는 대기매수가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국고 3년물 기준으로 3.30%대에 진입하길 기대하긴 어렵다. 다만 금리가 오르면 매수여력은 여전히 충분하다는 게 시장 참가자들의 전언이다.
금통위에서는 대외 불확실성 때문에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라 동결 후에도 시장이 큰 움직임을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총재 멘트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한다면 추가 강세가 가능할 수 있지만 아직 인하를 언급하기에는 이르다는 판단이다.
결국 유럽 발 뉴스 플로우에 귀를 기울이면서 환율의 움직임에 관심을 기울이는 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10일 실시되는 국고 5년 1조 6000억원에 대한 입찰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삼성자산운용 김영성 팀장은 "이번 주는 유럽문제와 이에 따른 환율 움직임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본다"며 "3년물이 3.30%에서 내려가면 부담이고, 3.50%면 매수 여력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대외 불확실성으로 금리를 움직일 수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 김재형 차장은 "이번 주 5년물 입찰이 어느 정도 소화되는 지가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일단 크게 금리가 오를 것이라고는 보이지 않는 가운데 추가 강세 역시도 쉽지 않다는 판단이다.
김 차장은 "결국 지지부진한 장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KTB자산운용 김보형 이사는 "유로존에 대한 위기의식이 점차 완화되면서 불안하던 환율도 다소 안정되고, 과도한 외인의 이탈 우려에서 벗어나 금리는 재차 강세 타진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ECB와 BOE도 경기부양을 위한 금리인하를 포함한 추가 양적완화 움직임을 보이는 등 점차로 펀더멘탈에 관심을 보일 것으로 전망돼 박스권 하단을 뚫으려는 시도는 이어질 것이라는 진단이다.
SK증권 염상훈 애널리스트는 "유로존 문제는 단기간 내에 해법을 찾아내기 매우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그로 인해 국내외환시장이 위험해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결국 대외불확실성 증대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으로 연결되면서 채권금리 하락 재료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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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