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로존, 신뢰 회복 위해 은행들 지원 합의
* 리비아 생산, 다소 지연될 수도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수요일(5일) 5%의 급반등세를 보였다.
이로써 3일째 이어가던 급락장세를 접었다.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3%나 올랐다.
증가 예상과 달리 급감한 주간 원유재고와 예상을 상회한 지표, 기술적 반등 매수세 등이 시장을 크게 지지한 것으로 지적됐다.
아울러 유로존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은행들에 대한 지원에 합의, 유로화가 강세를 보인 것도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매수세를 강화시켰다.
MF글로벌의 브로커 조 포실리코는 "EIA 원유재고 지표가 예상밖 급감세를 보이며 이미 ISM 지표로 증시가 반등하며 상승세를 보이던 원유시장을 지지했다"고 설명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근월물인 11월물은 4.01달러, 5.3% 오른 배럴당 79.6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폭은 76.94달러~79.79달러.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11월물도 2.94달러, 2.95% 상승한 배럴당 102.73달러에 마감됐다.
반면 WTI에 대한 브렌트유 프리미엄은 23달러대로 하락했다.
이날 미 에너지정보청(EIA)는 지난주 원유재고가 190만배럴 증가 전망과 달리 468만배럴이 줄었으며, 휘발유 주간 재고도 110만배럴 증가 예상과 달리 114만배럴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난방유와 디젤을 포함한 정제유 재고도 30만배럴 감소 전망을 상회한 74만4000배럴이 줄었다.
또 유로존 서비스부문이 2년래 처음으로 9월 위축된 것으로 확인됐지만 미국의 지표가 긍정적이며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은 것으로 지적됐다.
미 공급관리자협회(ISM)는 9월 서비스업지수가 직전월의 53.3에서 53.0으로 하락했지만 전문가 예상치 52.9는 상회했다고 밝혔다.
또한 오토데이터프로세싱(ADP)사는 9월 민간부문에서 9만 1000개의 일자리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7만 5000개 증가를 예상했었다.
한편 내전 종식으로 생산 재개가 이뤄지며 유럽지역 원유공급을 압박할 것으로 예상됐던 리비아의 원유 생산 재개가 다소 불투명해지며 브렌트유가 더 지지받았다.이날 이탈리아 석유업체인 ENI는 OPEC 최대 유정 지역인 엘레판트지역이 내전으로 파괴됐을 수 있어 예상만큼 생산 재개가 빨리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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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