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코스피가 하룻새 상승전환해 1710선을 돌파하고 있다. 장초반 1700선 보합권 공방에서 상승세로 가닥을 잡아가는 모양새다.
전일 뉴욕증시가 장 막판 반등했지만,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이탈리아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 다소 뉴욕증시발 상승 탄력을 둔화시키고 있다. 하지만 수급측면에서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5일 오전 9시 2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69포인트(0.39%)오른 1712.88을 기록 중이다.
4일(현지시각) 뉴욕 증시 마감 후 무디스는 이탈리아의 신용등급을 종전의 Aa2에서 A2로 세 단계 강등한다고 밝혔다. 전망은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전일 미국 증시는 버냉키의 경기 추가부양 의지와 유로존 국가들의 은행 재무구조 재편 의지 등에 힘입어 장 막판 반등했다.
외국인이 580억원 가량 순매도세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77억원, 73억원 가량 순매수세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차익, 비차익 모두 매도 우위로 총 634억원 가량 순매도세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증권, 섬유/의복, 의약품, 건설업 등이 1% 내외로 강보합세다. 반면 음식료품, 철강/금속, 보험, 전기가스업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에선 하이닉스가 2% 넘게 오른 가운데 SK이노베이션,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KB금융, 현대모비스 등이 1% 내외로 강보합세다. 반면 포스코, 삼성생명, 한국전력, 삼성전자는 약보합세다.
삼성증권 곽중보 연구위원은 "간밤 뉴욕 증시가 유럽 금융기관의 자본 확충 소식에 급반등했지만, 이후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이탈리아 신용등급 강등에 따라 상승탄력이 줄어들었다"며 "하지만 특별한 악재라기보다는 이미 불거진 악재인 데다 신용등급 하향 수준이 이전에 S&P에서 신용등급을 강등한 수준과 비슷하기 때문에 큰 영향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장 초반 다소 부진할 순 있지만, 전날 1600중반에서 올라온 반등 흐름이 이후에는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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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