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 상이군경회가 불법적으로 한국전력 검침사업을 따냈다는 논란에 이어 이번에는 상이군경회 하나의 조직에만 의존하는 독점 하청이 도마에 올랐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강창일 의원(민주당 제주갑)은 23일 삼성동 한국전력 본사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한 전 검침용역이 금액이 큰 사업"이라며 "검침용역을 한 업체로 몰아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이날 국감현장에서 "검침용역원들이 낮은 임금을 받으며 힘들게 일하고 있다"며 한 업체에 큰 금액의 용역이 몰리는 것을 우려하며 "한전이 아닌 지경부에서 감사를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상이군경회는 이날 뉴스핌 보도에 대한 해명자료를 통해 "한전에서 2011년 6월에 검침사업 공개경쟁 입찰에 제출한 자료의 평가에서 대한민국상이군경회 한전 검침사업소가 붙임 자료와 같이 6(그린cs, 상군, 새 서울, 신일, 전우, 한산)개 입찰 회사에서 총점이 96.33으로 1위이며, 우수업체로 선정됐다"고 주장했다.
상이군경회는 이 근거로 "한전 감사실에서 모든 자료를 감사한 결과 허위자료나 의혹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전이 한전내부의 입찰을 감사하는 것은 의미가 없으며 강 의원도 이를 한전 국감에서 지적하기도 했다.
강창일 의원실은 20일 "한전이 상이군경회의 2009년 사업실적을 2010년 실적인 것처럼 용역심사위원들에게 제시 했다"며 "실적년도가 당해 1위인것처럼 보이게 하고 선정하게끔 한전이 방조한 것으로 '허위기재'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상이군경회 회원이라는 A씨는 "상이군경회의 문제는 검침용역만이 아니다"며 "거액의 검침용역을 받아 장애등급이 있는 회원들을 검침원으로 고용하지도 않을 뿐더러 다른 업체로 용역을 주는 과정에서 회장과 일부 간부들만 배를 불리고 있다"고 말했다.
상이군경회 관계자는 "회원들에게 이익이 돌아가지 않고 있다거나 회원들을 검친원으로 채용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답변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상이군경회 관련 소송으로 법정에 출두한 상태이며 경찰은 지난 6월 노후변압기 교체용역 사업에서 임직원 비리가 드러나 상이군경회를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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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