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D램 반도체 현물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 이로 인해 고정거래가격의 점진적인 회복도 전망되고 있다.

26일 DRAM익스체인지와 교보증권에 따르면 지난 23일 PC용 DRAM의 주력 제품인 2Gb DDR3(1333㎒) 현물가격은 직전주 16일보다 3.5% 상승, 1.18달러를 기록했다. 1Gb DDR3(1333㎒) 가격도 같은 기간 9.7% 상승하면서 0.68로 거래를 마쳤다.
2Gb DRAM 현물가격은 지난 21일에는 1.20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그 동안의 급등에 따른 물량 출회 등으로 다시 소폭 약세로 전환했다.
구자우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대만 DRAM 업체들이 감산과 함께 현물시장으로의 공급을 자제하면서 현물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대만의 대형 모듈업체인 Kingston도 공식적으로 DRAM 모듈가격을 올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DRAM 현물가격 강세로 고정거래가격의 회복도 전망되고 있다.
구 애널리스트는 "고정가격보다 현물가격이 높아지면서(고정가 대비 4.4% 프리미엄) 이달 하반월 고정가격의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은 낮아지고 있다"며 "DRAM 현물 가격의 바닥은 9월일 가능성이 높으며, 향후 DRAM 고정가격은 점진적인 회복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NAND 현물가격은 64Gb MLC 제품을 중심으로 약세가 지속됐다. 64Gb MLC 현물가격은 16일보다 4.8% 하락한 7.36달러였다. 단, 32Gb MLC 가격은 1.6% 상승한 3.91달러로 마감하면서 상대적으로 견조한 가격이 유지됐다.
구 애널리스트는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현물시장 참여자들은 재고정책을 보수적인 자세로 일관하고 있으며, NAND 벤더의 공급은 고용량 64Gb MLC 제품을 중심으로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보증권은 반도체 업종에 대해 '비중확대'를 추천하며, 삼성전자를 최우선주로 꼽았다. 하이닉스는 중기적으로는 매수 관점을 유지하고, 단기적으로는 트레이딩 관점의 투자를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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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