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아시아 증시가 2% 이상 곤두박질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놓은 부양책에 대한 실망감과 미국과 이탈리아 은행에 대한 등급 강등 소식이 아시아 주식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다.
여기에 중국 제조업 활동이 3개월 연속 위축되고 있다고 나타난 점도 투자자 발목을 잡았다.
22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8560.26엔으로 전날보다 180.90엔, 2.07% 내리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12% 하락한 8643.02엔으로 거래를 개시한 뒤 이를 고점으로 낙폭을 키우며 5거래일만에 처음으로 8600선을 반납했다.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TOPIX) 역시 12.59포인트, 1.66% 내린 744.54포인트로 마감됐다.
전날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실시하겠다며 장기국채 4000억 달러를 사들이고 같은 양의 단기국채를 팔겠다고 밝혔다.
이어 금융시장의 경색을 포함해 경제전망에 상당한 하방 위험이 존재한다고 경고했다.
또한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미국 대형은행 3곳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이탈리아 은행 7곳의 등급을 강등했고 이 역시 투자자 심리를 위축시켰다는 분석이다.
개별주로는 소프트뱅크의 주가가 12.3% 빠지며 부진한 모습을 연출했다. 경쟁업체 KDDI가 아이폰 5를 출시한다는 보도가 전해지자 그동안 일본 내에서 아이폰을 출시해 온 소프트뱅크에 악재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2443.06포인트로 전날대비 69.90포인트, 2.78% 하락하며 거래를 끝냈다.
미국발 악재에 차익실현 매물, 제조업 경기 부진에 대한 실망감이 지수 내림세를 부추겼다.
전날 지수가 2.66% 급등 마감한 후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시장을 짓눌렀다.
또 장중 발표된 HSBC 9월 중국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는 49.4로 집계되며 50을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경제 성장 둔화세가 중국의 제조업 경기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
대만과 홍콩 증시는 3~4% 대의 낙폭을 나타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 대비 230.38포인트, 3.06% 하락한 7305.50포인트로 거래를 마치며 15개월 최저치를 기록했다.
개별주들도 모두 부진한 흐름을 보인 가운데 HTC는 5.3% 빠졌고 TSMC는 4.2% 하락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 36분 현재 전날대비 848.96포인트, 4.54% 급락한 1만 7970.21포인트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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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