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이 기사는 16일 오전 9시 8분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뉴스핌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스핌=안보람 기자] 16일 채권시장은 전날의 조정장세를 이어가려는 시도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환율변동성 및 롤오버 관련 외국인의 움직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유로지역의 재정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선진 5개 중앙은행들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스왑 형식으로 달러를 조달받아 유럽은행에 공급하기로 한 것. 이는 유럽시장의 불안을 차단하기위한 선제적 조치로 풀이되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약화시켰다. 글로벌 정책공조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이에, 글로벌 증시는 강세마감했다.
이런 글로벌 금융시장의 분위기는 국내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듯하다.
다만 환율의 움직임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전날에도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다 원/달러 환율이 1100원을 넘어서면서 외환당국이 공식 구두개입에 나서자 약세폭이 커진 채권시장이다.
외국계자금의 이탈이 가속화되거나 우려의 목소리가 커진다면 시장의 변동폭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주식시장 역시 여전히 관심이다.
다음주 국채선물 만기를 앞두고 외국인의 롤오버가 얼마나 이뤄질 지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우리선물 김지만 애널리스트는 "각국 중앙은행이 공조에 나서고 있는 모습은 안전자산 선호를 약화시킬 것"이라며 "다음주 예정된 FOMC에 대한 기대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날 국채선물 시장은 약세로 개장해서 장중에도 레벨부담을 키울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그는 "어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9월 롤오버는 오늘부터 한층 더 강도 높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외인 누적포지션의 이월 물량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반면 그는 무디스의 이탈리아 신용등급 하향가능성도 언급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무디스가 지난 6월 17일 이탈리아를 신용등급 하향 검토 대상에 편입시켰고 오늘이 90일에 해당하는 마감일"이라며 "신용등급 하향 소식이 장중에 전해질 가능성이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진선물 김남현 애널리스트는 "전날 IRS금리가 채권금리보다 전반적으로 덜 올랐는데 이는 환율 상승에 따른 본드스왑 언와인딩 수요가 나왔기 때문"이라며 "이번 위기가 하루 아침에 끝나기 어렵다는 점에서 원달러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이 경우 본드스왑 언와인딩 수요가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그는 "채권시장은 국고3년물 금리가 기준금리와 불과 6bp차까지 좁혀지는 등 레벨부담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지속되더라도 채권금리의 추가 하락은 버거울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삼성선물 이승훈 애널리스트는 "전날 국채선물은 기술적으로 과매수 부담이 작용하면서 5일선이 붕괴돼 마감했다"며 "그리스에 대한 獨·佛의 재정지원 확인과 선진국 중앙은행의 달러유동성 공급 등으로 유로존 재정 리스크의 완화 가능성이 제시됨에 따라, 레벨부담이 작용중인 채권시장으로도 추가적인 가격조정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전월대비 발행물량이 증가된 국고10년물 입찰(9/19)과 경기부양책 추가가 예상되고 있는 FOMC(9/20~21)가 다음주 예정돼 있어 랠리를 유발시켰던 채권강세 모멘텀들도 점차 희석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어 "선물롤오버가 금일과 다음주초에 집중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며 "10만계약 수준인 외국인 누적순매수 포지션의 이월 강도가 시장방향성의 단기척도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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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