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야후와 마이크로소프트(MS), AOL 등 3개 인터넷 업체들은 온라인 광고업시장의 선두주자인 구글에 맞서기 위해 서로의 사이트에 상대방의 광고를 게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웹사이트판이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14일(뉴욕시간) 보도했다.
이들이 추진중인 새로운 시스템하에서 광고주들은 야후, MS와 AOL가 마케팅업체들에 직접 판매하지 않는 디스플레이 광고를 구매할 수 있다.
인터넷 3사의 이번 이같은 계획은 구글이 온라인 디스플레이 광고시장의 점유율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들은 전날 옴니컴 그룹, WWP PLC와 퍼블리시스트 그룹 SA 등 주요 광고사들 대표들과 뉴욕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이 문제를 협의, 지지를 얻어냈다고 WSJ는 전했다.
그러나 WSJ는 이전에도 이와 유사한 시도가 실패로 끝난 적이 있기 때문에 광고사들은 야후와 MS, AOL의 광고판매 협약이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시스템하에서 3개사는 스스로 판매할 수 없는 서로의 디스플레이 광고 재고를 판매하게 된다.
이 시스템을 통해서 입수 가능한 광고 스페이스는 웹사이트의 눈에 잘 뜨이는 부분에 게재되고 단가도 비싼 이른바 '프리미엄 인벤토리(premium inventory)'를 포함한다. 그러나 이들 3사는 다른 회사들의 광고와 함께 자사의 재고도 계속해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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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