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채애리 기자] 올해 상반기 회사채 발행 규모가 30조원을 상회하며 지난해 대비 크게 증가했다. 이에 대해 경기 불안과 금리 인상 등에 대한 대응차원에서 저금리로 유동성을 선 확보 측면이 의한 것이란 의견이 나왔다.
12일 한국신용평가 최형욱 연구위원은 '2011년 상반기 신용등급과 시장수익률간의 차이분석'에서 “기업들의 차환소요 자체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지난해 이후 국내외 유동성이 크게 늘어난 시장여건에서 장래 경기불안 혹은 금리 인상 등에 대한 대응차원에서 저금리로 유동성을 선확보하려는 경향이 지속된 결과”라며 상반기 회사채 발행 증가 원인을 분석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회사채 발행 규모는 30조원을 상회하며 지난해 대비 발행규모가 크게 늘었다.
이중 AA급과 A급의 회사채 잔액이 증가했는데, 이는 금융위기에 따른 투자자의 안전 자산 선호현상으로 회사채 시장이 우량기업 위주로 편중됐기 때문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신용위험이 큰 BBB급은 여타 상위등급들과 달리 회사채 잔액규모가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또 발행 잔액의 만기구조에 있어서도 1년 이내 만기도래 부담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가 계속됐다.
다만 최 연구위원은 “상반기에는 경기불확실성으로 인해 2년 이하 짧은 만기의 회사채가 선호되던 2009년과 달리 3년 이상 장기물 발행 비중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냉각됐던 투자심리가 풀리며 점차 만기구조가 개선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향후 경기 동향에 따라 기업들의 자금수요가 가변적일 수 있다”면서 “하지만 시중 유동성이 풍부한 가운데 만기도래물량의 차환소요가 지속됨에 따라 단기적으로 회사채 공급발행 호조세가 크게 위축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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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채애리 기자 (chaer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