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최근 SBS 관련주들이 연일 신고가 행진을 벌이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광고판매 증가세 등에 힘입어 SBS가 호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계열사에도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
8일 주식시장에서 SBS는 오후 2시 4분 현재 전날보다 500원(1.33%) 오른 3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닷새째 오름세다. 이달 들어 기관과 외국인이 꾸준히 주식을 사들이며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SBS의 최대주주인 SBS미디어홀딩스도 2.26% 오르고 있고 SBS콘텐츠허브 역시 4.05% 상승 중이다. 이날 SBS와 SBS미디어홀딩스는 각각 3만8550원, 4190원까지 고점을 높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SBS 관련주들이 이처럼 강세를 보이는 것은 최근 SBS의 방송광고비가 늘어나는 데다, 양호한 시청률을 보이면서 하반기 실적도 호조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현대증권 한익희 연구원은 "SBS의 8월 방송광고판매액은 작년 동기보다 약 40% 증가한 385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KBS 2TV와 MBC의 8월 광고판매액 증가율인 22%, 28%보다 높은 수준이다.
한 연구원은 또 "지난달 들어 SBS의 시청 점유율이 15.7%로 올랐기 때문에 광고판매액 증가세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국투자증권 김시우 연구원은 "SBS의 TV광고비 증가율이 경쟁사보다 높았던 이유는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의 경쟁력이 작년보다 높아졌고, 월드컵 등 작년 상반기의 대형 스포츠 이벤트 이후 하반기 광고예산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악재 요인이던 종합편성채널 출범에 대한 영향도 크지 않다는 지적이다. 신영증권 한승호 연구원은 "종편채널 등장에 따른 우려는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됐다"며 "종편 출범에 대비, 10월부터 미디어렙을 개시하는 등 광고영업을 준비하고 있어 외형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SBS가 3분기에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달성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키움증권 손윤경 연구원은 "시청률 호조와 함께 효율적인 제작비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며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당초 149억원에서 218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최근 주가의 가파른 회복에도 불구하고 올해 예상 순이익 대비 주가수익비율 배수(P/E Multiple)가 7.6배에 불과하다"며 "적극적인 매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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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