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최근 연기금의 주식투자 확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연기금의 주식시장 참여가 글로벌 경제 안정성에 기여할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이날 시가스 회장은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건호)가 주최하는 '100세 시대 도래와 자본시장의 역할' 심포지엄에 앞서 연기금의 투자 확대가 거시적인 경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이라며 한국 연기금들의 주식시장 투자 확대를 독려했다.
현재 영국 연기금의 국내·외 주식시장 투자비중은 약 33% 정도. 미국과 핀란드, 칠레 등은 이보다 더욱 높은 비중의 연기금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흘러오고 있다. 반면 한국은 5%에 불과하다는 게 시가스 회장의 지적이다.
그는 "한국 연기금의 주식투자 비중은 보수적인 투자성향을 보이는 독일, 일본, 이탈리아보다도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며 "연기금의 투자 목적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돌려주기 위한 것인만큼 수익성을 높이는 본래의 목적에 충실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시가스 회장은 연기금의 자금투입이 시장에 거대한 유동성을 공급함으로써 시장 자체의 성장 및 원활한 순환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금과 같은 변동성 장세가 이어진다면 단기적인 손실이 따르겠지만 이는 큰 문제가 안된다"며 "연기금 투자 성격 자체가 '장기투자'인 만큼 작게는 시장, 크게는 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에 기여할 수 있으라라 본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가스 회장은 연기금의 주식 편입 비중에 대해서는 연기금의 구성에 따라 조절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연기금 구성원의 연령과 성향에 따라 리스크 정도를 조절해야 할 것"이라며 "다만 연기금의 성격상 안정적인 투자를 강조, 대체투자 등을 할 수 없게 하는 것은 잘못된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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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