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일 오후 2시 48분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스핌=황숙혜 기자] 도너츠와 베이글로 유명한 던킨 도너츠(DNKN)가 최근 기업공개(IPO)로 시장의 관심을 모았지만 매수를 제자하라는 주문이 나왔다. 향후 외형 성장을 가로막는 상당한 난관이 찾아올 것이라는 주장이다.
미국 펀드 및 주식 평가업체 모닝스타는 던킨이 대서양을 중심으로 한 영업 기반을 확대할 움직이지만 순탄치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뿐만 아니라 도너츠의 칼로리만큼 밸류에이션도 높다고 평가했다.
던킨은 2011년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34배 내외에 이르는 주가수익률(PER)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경쟁 업체인 스타벅스와 팀 호튼스, 다인에퀴티, 맥도날드 등과 비교할 때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다.
모닝스타는 올해 던킨의 순이익을 주당 75센트로 예상하고 있다. 또 월가의 예상대로 내년 1.05달러의 주당순이익(EPS)을 달성한다 하더라도 밸류에이션이 25배에 달해 부담스럽다는 판단이다. 업계 경쟁사의 평균 밸류에이션은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15~20로 집계됐다.
모닝스타는 던킨의 적정 PER이 11배이며, 이를 기준으로 한 목표주가를 17달러로 제시했다. 현 주가 대비 30% 이상 하락 가능성을 제시한 셈이다.
던킨의 프리미엄을 뒷받침하는 요인 중 하나는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이지만 이 역시 장밋빛은 아니라고 모닝스타는 지적했다.
지난해 던킨의 매출액은 7% 증가했고, 올 상반기 매출 성장 역시 7%로 변동이 없었다.
던킨의 미국 영업점은 6838개에 이르며, 전체 매출액의 75%를 차지하고 있다.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이익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매년 200~250개 매장을 신설해야 한다는 계산이다.
미국 투자매체 배런스는 지분 구조를 이유로 던킨을 멀리할 것을 권고했다. 던킨의 부채가 16억달러에 이르는 데다 사모펀드가 약 75%의 지분을 보유한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적극적으로 매수하기에 부절적한 종목이라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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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