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삼성전자와 애플의 든든한 지원이 이뤄진 뒤 이라이콤이 다시 비상(飛上)하기 시작했다.
5일 IT업계와 주식시장에 따르면 이라이콤이 삼성전자와 애플에 LCD용 백라이트유닛(BLU)을 공급하면서 IT부품주 가운데 주목할 만한 기업으로 재평가를 받고 있다. 미운 오리새끼에서 백조로 완전히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것.
일단 IT업계에서 이라이콤이 주목을 받는 배경은 이렇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BLU 상당부분을 이라이콤이 점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글로벌 스마트폰시장과 태블릿PC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애플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이라이콤은 삼성전자의 갤럭시탭과 애플의 아이폰에 각각 BLU를 공급,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이라이콤의 최근 수년간 실적추이를 보면 명확하다.
이라이콤의 지난 2009년 실적은 매출액 2465억원과 영업이익 44억원 순이익 21억원이다. 매출액 대비 이익률이 크게 못미쳤다. 지난해 삼성전자와 애플을 주요 고객으로 유치한 뒤 실적흐름은 달라졌다.
2010년 실적은 매출액 2873억원에 영업이익 147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도 전년동기대비 6배 늘어난 112억원으로 뛰었다. 이러한 추세는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예상실적은 매출액 4600억원에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200억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중 영업이익은 최대 270억원 달성도 가능하다는 관측이다.
박시영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와 애플이 주도하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BLU공급이 이뤄지면서 실적도 확대되고 있다"며 "현재 시가총액(1200억원)과 실적을 고려하면 IT부품주 가운데 저평가된 기업"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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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