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당국, 모기지 관련 대형 은행들 기소
* 은행과 에너지주 급락...모든 다우종목 하락세
* 다우 2.2%↓, S&P500 2.5%↓, 나스닥 2.6%↓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뉴욕 증시가 2일(현지시간) 2% 이상 하락 마감됐다.
고용 증가가 없었던 미국의 8월 고용지표로 시장내 더블딥 침체 우려감이 강화됐다.
특히 연휴를 앞둔 한산한 장세속에 하락 종목이 상승 종목을 압도하며 낙폭이 커졌으며, 주간 기준으로는 지난 7주 동안 6주나 하락세를 보였다.
증시는 최근 연준이 경기 부양을 위해 새로운 조치를 취할 것이란 기대감에 반등세를 보였지만 이번 고용지표는 연준의 조치만으론 경기 둔화 문제를 충분히 해결할 수 없을 수도 있다는 시각을 낳게 했다.
BNY 멜론 웰스 매니지먼트의 수석 투자 오피서인 레오 그로호프스키는 "연준 단독으로 신뢰를 회복하거나 고용을 창출할 수 없기 때문에 연준의 조치만으로 경제 전망을 바꾸기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253.31포인트, 2.2% 하락한 1만1240.26에, S&P500지수는 30.45포인트 2.53% 내린 1173.97로 마감됐다. 나스닥지수는 65.71달러, 2.58% 급락한 2480.33을 기록했다.
그러나 주간 기준으로는 약보합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다우지수의 경우 0.4% 하락하는데 그쳤으며 S&P 500지수는 0.2% 내렸다. 나스닥 지수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미 노동부는 이날 8월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가 7만5000개 증가 전망과 달리 보합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해 9월 2만9000개 감소세를 기록한 이후 최저 수준이다. 또 6월과 7월 2개월간의 신규 일자리 수도 5만8000개 하향 조정됐다.
업종별로는 금융주가 급락세를 보였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가 8.3% 하락한 7.25달러로 마감되며 다우종목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JP모간체이스는 4.6% 내린 34.63달러를, KBW 은행지수는 4.5%가 급락했다.
이들 금융주는 미국의 주택감독당국이 뱅크 오브 아메리카와 JP모간 체이스, 골드만 삭스 등 모기지 대출을 하고 있는 대형 은행들에 대해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지며 압박받았다.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거래소 모두 하락 종목수가 6대 1로 상승 종목수를 압도했다. 또 공포지수로 불리는 CBOE 변동성지수는 5.9%가 올랐다.
거래량은 연휴를 앞두고 한산해 뉴욕과 나스닥, 아메리칸 증권거래소의 거래양이 68억 8000만주로 집계돼 지난 1년간 하루 평균 거래량 84억 7000만주를 크게 밑돌았다.
넷플릭스 주가가 유로TV사와 콘텐츠 배급협상이 무산된 것으로 전해지며 8.6%나 급락한 213.11달러로 마감되며 나스닥지수를 압박했다.
또 에너지주가 원유가 급락장세에 약세를 면치 못했다. 셰브론이 2.1% 하락한 96.41달러로 장을 마쳤고, PHLX 석유서비스업 지수는 3.3%나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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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