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STOXX 변동성지수, 10% 상승하며 주요 40선 상회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유럽 주요증시가 2일(현지시간) 급락세를 보이며 지난 4일간의 상승장세를 접었다.
미국의 8월 고용지표가 부진하며 미국 경제와 글로벌 경제가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감이 다시 불거진데 따른 것이다.
범유럽지수인 유로퍼스트300지수는 24.77포인트, 2.54% 하락한 948.62로 장을 마쳤다. 반면 독일 분트채선물은 한때 167틱이나 급등하며 136.97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산업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중전기 및 발전기 부문의 다국적 기업인 ABB 주가는 4.6%나 급락했으며, 우주항공업체인 EADS도 3.8% 내렸다.
금융주도 급락세를 면치 못했다. 소시에테 제네렐레가 6.7%나 급락했고, 스페인계 은행 BBVA도 4.9%나 하락했다.
CMC 마켓 프랑스의 파브리스 코테는 "현금화 장세 분위기였다"고 지적하고 "투자자들이 주식에서 자금을 빼 안전자산인 금과 스위스 프랑으로 몰렸으며, 자산 관리자들은 포트폴리오를 방어하기에 급급했다"고 시장 분위기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같은 분위기속에서 투자자들은 가격 경쟁력을 가진 주식이나 혁신적인 기업의 주식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미 노동부는 이날 8월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가 7만5000개 증가 전망과 달리 보합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해 9월 2만9000개 감소세를 기록한 이후 최저 수준이다. 또 6월과 7월 2개월간의 신규일자리 수도 5만8000개 하향 수정됐다.
Natixis의 베노이크 페로일레 전략가는 "시장이 이미 고용지표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발표된 수치는 실망스러운 것이었다"며 "현 시점에서 시장은 더블딥 침체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으며, 단지 2008년과 같은 시스템적 위기 가능성을 아직 가격에 반영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날 영국의 FTSE100지수는 126.62포인트, 2.34% 내린 5292.03(이하 최종치)으로, 독일의 DAX는 192.30포인트, 3.36% 하락한 5538.33, 프랑스 CAC40은 117.30포인트, 3.59% 급락한 3148.53으로 마감됐다.
또 스페인틔 IBEX35는 297.6포인트, 3.4% 하락한 8463.5를, 이탈리아 FTSE MIB는 610.03포인트, 3.89% 빠진 1만5060.79를 기록했다. 반면 포르투갈의 PSI20 지수는 32.95포인트, 0.52% 상승한 633.81로 장을 마쳤다.
35억파운드(57억달러)를 운용하고 있는 세비옷 에셋 매니지먼트의 파트너인 데이비드 밀러는 "8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는 상반된 내용을 담고있다"며 "부진한 지표는 추가 양적완화를 정당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VSTOXX로 알려진 유로스톡스50의 변동성 지수는 이날 3.53, 9.65%나 급등하며 심리적 주요선이 되는 40을 넘어 40.10을 기록했다. 시장전문가들은 40선을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호추세가 급감할 수 있는 신호로 보고있다.
한편 포르투갈 유틸리리 EDP 주가는 민영화를 위해 20%의 지분을 매각하는데 외국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되며 8.4%나 급등, 포르투갈 지수를 끌어 올리는데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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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