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엿새만에 상승 마감했다. 대외여건 불안으로 1060원이 단기 지지선으로 작용한 가운데 이번 주말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으로 관망세가 이어졌다.
지난달 25일 이후 5거래일 동안 25원 이상 급락한 점도 추가 하락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수급에선 오전 역외쪽 매수세와 역내 숏커버로 1066원 가까이 상승폭을 키우기도 했지만, 시장 플레이어들의 포지션이 혼재되고 팽팽하게 힘겨루기를 하면서 쏠림은 제한적이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0원 상승한 1063.00원에 마감했다. 전날보다 0.70원 상승한 1062.00원에 개장한 이후 오전 역외세력의 매수세와 역내 숏커버로 1065.90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포지션 플레이가 제한된 가운데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일부 트레이더 중심으로 1060원 하향테스트를 통해 숏포지션을 구축하기도 했지만 리얼머니 오퍼가 약한 상황에서 숏커버로 이어지는 모습이었다. 전반적으로는 큰 포지션 거래 자체가 제한되면서 주말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 고점은 1065.90원, 저점은 1060.80원을 기록했다. 국내증시는 10포인트 이상 하락했고, 외국인은 1000억원 이상 순매도했다.
8월 소비자물가 급등에 따른 경계감이 원화 강세쪽에 힘을 보태고 있지만 유로존 부채 문제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 1060원을 깨고 내려가기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특히 이번 주말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커지면서 관망세 분위기가 높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최근 5일 연속 하락하며 1060원대 초반까지 밀렸는데 약간 조정을 받는 분위기"라며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있어 1060원 아래로 가기는 힘든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딜러는 "수급상 특별히 두꺼운 것은 없었고 장이 얇았다"며 "트레이더들이 1060원 하향을 테스트하며 숏을 내기도 했지만 실제 공급물량 사이드가 뒷바침을 해주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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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