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2일 코스피지수는 속도조절을 보이며 반등탄력이 둔화되거나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심리는 어느정도 안정화됐지만,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가 부진한 데다 지난 6거래일간의 단기 과열에 따라 국내 투자가들의 차익매물에 대한 심리가 강해지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근본적으로 펀더멘탈에 대한 우려가 실제하고 있는 상황에서 단기 기술적 반등 이상의 모멘텀 형성이 어려운 상황이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일부 경제지표들이 우려했던 것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기는 했지만 주택, 소비, 고용 등 상당수의 미국 경제지표들이 부진한 상황"이라며 "중국은 PMI지수와 HSBC PMI지수가 엇갈린 시그널을 보내고 있어 이후 발표되는 경제지표들을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조정을 저가매수의 기회로 삼았던 국내 기관과 개인의 경우 부분적으로 차익매물을 내놓거나 저가 매수시기를 저울질해보려는 심리가 강해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재만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도 "국내 증시는 주요국 대비 가파른 회복세를 보였다는 점을 고려할 때 단기 과열 해소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국내 증시는 신흥아시아 국가 중 8월 저점 대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단기 과열 해소가 가격조정 보다는 기간조정의 형태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재정ᆞ신흥국의 긴축ᆞ국내 증시의 외국인 쇼크(3대 쇼크)가 진정되는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환경적 개선들이 추세적 상승 모멘텀으로 연결되기까지는 한계점도 분명하다"며 "기술적 대응 이상의 모멘텀 형성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투자전략으로 종목별 대응에 초점을 맞춰 외국인의 수급과 단기 하락률을 고려한 매매 전략을 주문했다.
이재만 애널리스트는 "업종별 외국인 시가총액 비중의 2011년 고점과 현재 수준의 괴리가 큰 IT, 화학, 은행, 운수장비 업종이 외국인투자가의 러브콜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전했다.
박성훈 연구원은 "변동성 축소 시 낙폭과다 대형주, 변동성 확대 시 내수주와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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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