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LG전자가 지난 23일부터 스마트폰 최적화를 위해 KT 향 옵티머스에 한해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를 실시하고 있지만 오히려 사용자들의 뭇매 대상이 됐다. LG가 서둘러 업그레이드를 한 탓에 기기 사용에 오히려 장애가 생겼다고 지적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26일 주요 포털 등 스마트폰 사용자 모임 등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23일부터 KT '옵티머스원' (KU3700)에 한해 업그레이드를 실시하고 있다. 이달 초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힌 것에 비해 빠른 시일 내에 업그레이드가 진행된 편이다. LG전자는 그 동안 업그레이드 실시가 이루어지지 않는 등 사후처리에 미흡하다는 지적에 이번 서비스를 시행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LG전자의 업그레이드는 '눈 가리고 아웅' 식 이라는 평을 면치 못하고 있다. 경쟁사인 삼성의 업그레이드 소식에 LG전자도 뒤따라 시행했지만 사용자의 문제제기는 늘고 있다.
사용자들이 업그레이드 이후 겪는 가장 큰 불편은 문자 수신이 안된다는 점이다. 네티즌 '파닝시대', '노랭이'등 다수의 사용자들이 업그레이드 이후부터 문자가 전혀 오지 않고 있다며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또다른 사용자는 업그레이드 이후부터 자신의 스마트 폰이 무제한 리부팅을 하며 결국 켜지지 않는다고 하소연했다. LG는 홈페이지의 주요개선사항에 부팅 시간이 단축될 것이라고 소개했지만 정 반대인 것이다.
또한 업그레이드 이후 기기 일련번호를 새로 받아야 하기 때문에 번거롭다는 사용자도 있었다.
이들은 하다 못해 다운그레이드(기존 OS로 되돌아가 는것)을 시행하려고 했지만 AS 비용을 따로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네티즌들은 LG전자의 업그레이드 시행에 대해 "차기작 개발도 중요하지만 기존 사용자들의 사후관리를 위한 개발에도 신경써야 하는 것 아니냐"며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LG전자 관계자는 "최적화가 잘 되었다는 평가도 있지만 간혹 지적사항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조속히 원인을 파악해 소비자의 편의성이 최대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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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