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스위스와 독일 ZEW 연구소가 공동으로 금융시장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자의 약 75%가 스위스국립은행(SNB)이 유로 매수, 프랑 매도 개입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안전도피처로 인식되면서 스위스프랑이 유로 및 미국 달러화 대비 사상 최고치로 치닫자 SNB는 평가절상을 억제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인하하고 프랑화 유동성을 대규모로 투입하는 개입에 나섰다.
스위스 외환당국은 프랑화가 "크게 과대평가되었다"면서 필요할 경우 추가 개입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상태. 이렇게 되자 시장에서는 지난 2010년 막대한 손실을 감수한 개입이 다시 재연될 것이란 관측이 확산됐다.
이 가운데 스위스프랑은 지난 9일 사상 최고치에서 유로화 대비로는 14%, 미국 달러화 대비로는 12% 각각 약세를 보였다.
8월 15일부터 22일 사이에 실시된 이번 조사 결과 56%의 전문가들은 SNB의 조치가 프랑화 강세를 막는데 성공할 것으로 판단했다. 또 70%의 응답자들은 내년까지 12개월 전망으로 유로/프랑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조사 대상의 37%는 스위스가 2013년에 가서 다시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으나 12%는 빠르면 내년 3월에 금리인상이 재개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NewsPim]김사헌 기자(herr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