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아시아 주식시장이 미국 등 글로벌 증시와 동조되는 흐름을 보이며 일제히 상승했다.
지난밤 뉴욕 증시가 그간 저평가돼 온 금융주에 대한 매수세와 안전자산 기피심리 확산에 힘입어 3거래일째 상승하자 아시아 증시 역시 상승세를 보였다.
일본을 비롯해 중국과 홍콩 증시가 1~3% 가량 강세를 보였으나, 대만 증시는 1% 넘게 빠졌다.
전날 국가신용등급 강등으로 인해 하락했던 일본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3차 양적완화 기대감 등으로 글로벌 증시가 상승하자 이에 동조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25일 일본 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32.75엔, 1.54% 상승한 8772.36엔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1.3% 오른 8748.01엔으로 장을 시작한 닛케이지수는 이후 수출주들의 강세에 힘입어 한때 8849.94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날 미국의 내구재주문 지표 호조로 미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다소 완화됐으며, 외환시장의 달러/엔 환율도 1주래 저점에서 벗어나면서 수출주의 오름세를 견인했다.
토픽스 지수 역시 전 거래일에 비해 9.58포인트, 1.29% 오른 751.82포인트로 마감됐다.
중국과 홍콩 증시 역시 상승했다. 특히 중국 증시는 시장이 곧 바닥을 찍을 것이란 기대감에 3% 가까이 급등했다.
또한 중국 정부가 일부 분야에 대해 통화 완화 조치를 취할 수 있으며,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재정 지출을 늘릴 수 있는 여력이 있다는 소식이 투심을 자극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2.92% 오른 2615.26포인트로 마감됐다.
씨티그룹은 중국의 거시 경제 모습이 명확해지면 시장은 조만간 바닥을 찍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콩의 항셍지수 역시 이날 오후 4시 30분 현재 1.46% 상승한 1만 9751.7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반면 대만 증시는 PC제조업체 에이서의 부진한 실적에 실망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했다.
이날 예상보다 부진한 분기 실적을 발표한 에이서는 올 한해 실적이 손익분기점을 기록할 수도 있다고 발표하면서 급락했다.
이에 가권지수 역시 전날보다 1.23% 내린 7410.8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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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