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까지 미국 투기등급 회사채의 유동성이 계속 양호한 상태를 이어가고 있지만, 경기가 하강할 경우 상황이 변화될 수 있다고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17일(현지시간) 경고했다.
무디스의 투기등급 유동성 모니터(Speculative Grade Liquidity Monitor)에 따르면 미국 경제와 유럽의 채무 위기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와 투자자들의 위험한 신용 기피 추세 강화가 투기등급 회사채의 유동성에 도전으로 등장할 전망이다.
무디스의 자본시장 수석 이코노미스트 존 론크시와 다른 고수익 시장 관찰자들에 의하면 현재 유동성은 2007년 중반보다 양호하지만 현재의 투기등급 회사채 스프레드는 미국의 더블딥 침체 가능성이 50%대에 머물고 있음을 시사한다.
무디스의 부사장 겸 시니어 크레딧 오피서 존 푸찰라는 "경기 하강은 탄탄한 기업 수익과 지난 2년 여 동안 투기등급 회사채의 유동성 개선에 도움이 된 신용시장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디스의 보고서는 최근 채권 발행이 크게 둔화된 것이 경고의 사인이라고 강조한다. 기업들의 채권 발행이 계속 부진할 경우 2013년~2015년 만기가 돌아오는 채권의 상환 능력이 시험받을 가능성도 있다.
게다가 2011년과 2012년 기업 수익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지만 하향 조정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만약 기업 수익이 감소하고 투기등급 회사들이 감당 가능한 이자율로 리파이낸싱 하는 것이 어려워질 경우 유동성은 지금보다 큰 압박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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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