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17일 채권시장이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독일-프랑스 정상회담에 대한 실망감에 미국 주식시장이 하락하고, 채권시장이 강세를 보였지만 국내 주식시장이 보합권에서 등락하면서 채권시장도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밤 사이 독일-프랑스 정상회담에서 유럽재정안정기금 확대에 대해 거부감이 확인되고 유로본드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에 대한 실망감에 안전자산선호가 부각된 시장에서 미국 주가는 4거래일 만에 하락했고, 채권은 강세였다.
다만, 레벨에 대한 부담감이 여전해 금리가 크게 움직이지 않는 모습이다.
오전 장초반 국고채 3년물 11-2호는 3.50%로 전날과 같이 거래 중이다. 국고채 5년물 11-1호는 3.68%로 1bp 하락해 거래 중이고, 국고채 10년물 11-3호는 3.94%로 2bp 올라 체결 중이다.
9월 만기 국채선물 3년물은 전날보다 1틱 오른 104.08에서 체결되고 있다. 전날보다 3틱 오른 104.10에서 출발한 국채선물 3년물은 104.06과 104.13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1736계약을 순매도 중이다. 보험사와 은행권도 1253계약, 310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증권사와 개인은 각각 3028계약, 508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9월 만기 국채선물 10년물은 전날보다 15틱 오른 109.15에서 거래 중이다. 전날보다 11틱 오른 109.11에서 출발한 국채선물 10년물은 109.06과 109.20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외부 이슈에 계속 휘둘리는 상황의 지속"이라며 "전 세계적인 불안감이 아직 지속 중"이라고 말했다.
전일 유로본드 도출 실패에 따른 안전자산선호 현상의 여파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절대 금리에 대한 부담감 등으로 혼전인 상황이라는 관측이다.
그는 "내외부 환경은 우호적인 상황에서 매도 보다는 매수로 접근하면서 짧게 운용하는 것이 나아보인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별대른 재료없이 주식과 연동되는 모습을 보일뿐"이라며 "레벨부담에 더가지도 못하고 있고 그렇다고 더 빠지지도 않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시중은행 한 채권매니저는 "주식이 보합권에서 잘 밀리지 않으니까 경계매물이 나온 것 같다"며 "특별한 움직임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통안에 대한 매도가 나오고 있는데 의미를 부여하긴 어렵다"며 "증시에 연동한 움직임이 지속되는 정도"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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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