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연내 기준금리가 동결된다면 채권금리가 추가적으로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신동준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16일 "경제지표는 침체를 가리키고 있지 않지만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된다면 글로벌 경제는 침체에 빠질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며 "글로벌 정책공조가 예상보다 빨리 이루어진다면 분위기가 바뀔 수 있으나 개선되는 경제지표를 확인하기까지는 적어도 3개월은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가하락과 연말로 갈수록 완화되는 물가부담, 정치적 해법도출이 어려운 유럽재정위기 등으로 기준금리는 연말까지 동결될 것이라는 게 그의 판단이다.
신 애널리스트는 "연내 금리 동결시 채권금리는 추가 하락이 가능하다"며 "국고 3년의 1차 목표는 3.40%로 듀레이션은 중립 이상을 유지할 것"을 권고했다.
8월 들어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쳤지만 일본과 같은 아시아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로의 자금유입은 소폭 늘었다. 원화채권은 안전자산으로 그 위상이 올라섰다.
이에 대해 신동준 애널리스트는 "외환보유고 다변화차원의 해외중앙은행 채권 매수, 미국의 저금리 지속, 위안화 절상에 따른 원화강세 전망으로 외국인의 국채 매수는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국고 3년 금리가 기준금리에 근접한 3.50% 이하에서는 3년 금리의 하락탄력이 둔화되고, 3/5년, 5/10년 스프레드가 순차적으로 축소될 것"이라며 "금리인하를 기대하기 어렵다면 단기보다 장기금리의 하락폭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3/10년 스프레드는 올해 3분기말까지 30bp 아래로 축소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외국인의 국채선물 미결제 포지션은 8만 1000계약이다. 신 애널리스트는 "국채선물이 20일 이동평균과의 이격도가 73틱으로 여전히 큰 만큼 기술적으로 추가 매수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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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