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원유값 인상 폭을 두고 낙농가와 우유업체 사이의 협상이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우유대란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5일 원유값 인상을 촉구하며 전국 낙농가들이 집유 중단에 원유가격 협상이 장기화되면서 지난 10일부터 납유가 중단됐다.
집유 중단이 계속되면 원유 재고가 떨어져 일반 소비자들에 대한 우유 공급이 중단되는 사태가 예상된다.
협상 초기 낙농가 쪽은 173원, 우유업체에서는 41원 인상을 주장했으나 10일 새벽 낙농가는 160원, 우유업체 120원으로 의견 차이를 줄였다.
농림수산식품부 쪽은 130원의 중재안을 내놓았다. 하지만 합의안에는 이르지 못해 집유 중단 사태를 막지는 못했다.
낙농육우협회는 원유값 인상안이 확정될 때까지 무기한 집유 중단을 계속하겠다는 강경한 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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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