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유로존의 경제가 최소한 2013년까지 거의 정체상태를 보일 것이라는 일부 전망이 나오는 등 더디지만 꾸준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기존 견해에 균열이 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52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로이터 8월 폴에 따르면 2012년 유로존 경제성장률 전망치 중간가는 지난달의 1.7%에서 1.65%로 후퇴했다. 그러나 올해 성장 전망치는 2.0%를 유지했다.
이번 조사는 유로존 금융시장을 지원하기위해 국채 매입을 확대하기로 한 유럽중앙은행(ECB)의 결정과 세계 금융시스템의 안정을 위해 공조하겠다는 G7 재무장관들의 월요일(8일) 성명을 전후해 실시됐다.
2011년 연간 성장전망은 2.0%로 전월의 예상치에서 변화가 없었으나 7월과 8월 조사에 모두 참여한 41명의 이코노미스트들 가운데 18명은 이전의 전망치를 축소했으며 상향조정한 참여자는 단 한명에 불과했다.
2012년 성장 전망 중간가인 1.6%는 ECB가 제시한 0.6%~2.8% 성장예상 범위의 중간점과 거의 일치한다.
경제성장을 추적하는 양질의 척도인 구매관리자지수(PMIs)들은 유로존 최대 경제국인 독일과 프랑스의 민간부문 성장이 지난달 급속히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PMI를 산출하는 마르키트는 7월의 지수는 스페인과 아일랜드, 그리스의 경제활동 위축과 맞물리며 일관되게 3분기 유로존 경제의 정체를 가리키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 폴은 7월에서 9월의 3분기 성장은 분기대비 0.3%에 달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이 제시한 전망폭은 0.1%에서 0.5% 사이였다.
대부분의 이코노미스트들이 올해 ECB가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내년까지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소수의견의 비중은 늘어났다.
이번 폴에 참여한 52명의이코노미스트들 가운데 19명은 최소한 올해말까지 ECB가 금리를 1.5%로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7월 27일에 실시한 조사에서는 73명의 참여자들 가운데 17명만이 같은 의견을 보인바 있다.
인플레이션과 관련, 참여자들은 물가상승률이 내년중반까지 ECB의 상한 목표인 2% 근처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는 7월 조사 결과와 일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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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