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미국의 보험사인 AIG는 모기지채권 사기로 손실을 입은 100억달러를 회수하기 위해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를 상대로 8일(뉴욕시간) 소송을 제기했다.
AIG는 맨해튼 뉴욕 주 대법원에 제출한 고소장에서 BofA와 BofA가 인수한 컨트리와이드 및 메릴린치가 모기지채권의 위험성과 관련, 투자자들을 오도했으며 AIG는 총 280억달러를 부실 모기지채권 구입에 투자해 큰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1823억달러의 공적자금 지원을 제공한 연방 정부가 77%의 지분을 보유중인 AIG이번 조치로 컨트리와이드 매입에 따른 손실을 제한하려는 브라이언 모이니한 BofA 최고경영자의 노력은 타격을 입게 됐다.
BofA는 2008년 7월, 당시 미국 최대 모기지 대출사였던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을 25억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그러나 컨트리와이드의 부실 모기지 대손충당과 법정경비로 BofA는 골머리를 앓고 있다.
BofA는 8일 성명을 통해 "AIG는 모기지와 구축금융시장(structured finance markets)을 통해 부모하게 고수익과 이익을 추구했다"며 "AIG의 투자손실은 자체적인 실책과 무모함에 따른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뉴욕타임스는 AIG가 BofA외에 골드만 삭스 등 다른 모기지채권 판매사들도 제소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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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